안창호 원장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개원과 동시에 사용 중…환자 확대와 만족도를 위해 노력 중”

안성휴게소의원 안창호 원장은 앞으로 클라우드 EMR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원급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신제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사용해본 의사는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을까.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안창호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지난 7월 26일 개원일부터 세나클소프트의 클라우드 EMR ‘오름차트’를 도입해 3개월 넘게 사용해본 결과, 다른 동료의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EMR이라고 12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에 면적 223㎡의 2층 규모로 조성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고속도로 이용자의 일반 진료, 응급치료,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 보장 등을 위해 설립됐다. 원래 지난 5년간 민간에서 운영해오다가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문을 닫았고 지역주민들이 필요성을 건의해 경기도가 직접 운영에 뛰어들었다.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 간 협약체결로 경기도는 시설 설치와 운영예산 지원을 하고,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병원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안 원장이 원장직에 지원해 개원을 준비하면서 클라우드 EMR 신제품을 선택했는데, 신제품의 가장 만족스러운 기능으로 직관적인 화면과 편리한 사용감, 사전심사 등을 꼽았다. 

안 원장은 “전에 쓰던 전산 프로그램은 엑셀을 보는 느낌이었지만 새로운 EMR은 화면 구성부터 달라졌다”라며 “우선 굉장히 직관적으로 구성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여타 포털사이트를 보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기능을 넣어도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갖춰졌다. 대기 화면부터 진료 화면, 약속 처방 등도 쉽게 만들 수 있다”라며 “별도의 교육을 받거나 설명서가 없어도 30분 정도 써보면 바로 쓸 수 있도록 사용하기도 간편하다”고 했다. 

안 원장은 “사전심사 기능을 통해 청구하기 전에 삭감이 될 수 있는 약을 미리 알고 진단명을 넣으라는 등의 요청을 받는다”라며 “지난 몇 달간 사용해본 결과 청구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창호 원장은 오름차트의 이점으로 직관적인 화면과 편리함을 꼽았다. 

그가 꼽은 클라우드 EMR의 이점은 언제 어디서나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환자 진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아이디 한 개당 1만5000원의 저렴한 비용도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제시됐다. 

안 원장은 “경기도 차원으로 급하게 자료를 달라고 할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자료를 추출할 수 있다”라며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이 아이디를 3개 쓰고 있고, 집에서도 접속하고 있는데 특별히 불편함이 없다. 앞으로 환자들의 건강관리 데이터도 쉽게 결합할 수 있다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기존 EMR에서 클라우드 EMR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자 데이터를 옮기지 않아도 되는 새롭게 개원을 하는 곳에서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통계분석 등 아직 안 되는 기능이 있고 PACS(의료영상정보시스템)를 도입하면 클라우드 EMR이라도 다소 무거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했다. 

안 원장은 “의사들은 바쁘다. 클라우드를 통해 무겁지 않게 프로그램을 가져간다면 속도를 보장할 수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책임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도 이전보다 더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PACS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진료과는 모르겠지만 가정의학과와 같은 의원에서는 무난히 클라우드 EMR이 사용될 것이라고 본다”라며 “공공기관이 운영하다 보니 처음에는 생소한 EMR이라고 반대가 있기도 했지만, 사용해본 결과 다른 동료의사들에게 충분히 새로운 EMR의 장점을 추천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안성휴게소는 경기도에 진입하는 첫 번째 휴게소이자 교통체증이 많은 구간이다. 인근에 병원이 없다보니 주민이나 운전자들이 안성휴게소의원을 찾는다. 하루 환자 수는 10명이고 최근에는 백신 접종에 참여하면서 25명 정도로 늘었다. 특히 의약분업 예외 지역이라 약을 직접 전달하는 것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은 “트럭운전자들이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병원에 가기가 어려워서 휴게소의원에 들르곤 한다”라며 “인근에 병원이 없어 급성 두드러기, 복통 등 아급성기와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수요가 많다. 진료를 하고 약까지 바로 처방해서 편리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안 원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병원 설치는 지난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에 접수된 도민 정책 제안 가운데 하나로 추친됐다”라며 “인근에 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다. 민간 참여 공모를 냈지만 참여자가 없어 경기도가 직접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성휴게소의원 개원 초기에 이용자의 95%가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만족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클라우드 EMR처럼 새로운 시스템에도 관심이 많다.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성공적으로 운영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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