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진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호응 기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오름차트의 새로운 버전인 ‘다랑쉬오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나클소프트는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인 ‘오름차트’를 지난해 1월부터 의원급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공 중이다. 올해 2월에는 ‘나시리오름’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다랑쉬오름은 1차 의료기관의 국가건강검진 시나리오에 맞춰 기능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수검자 조회와 등록부터 결과 입력, 검진결과 통보까지 병원 전체 검진 업무 처리를 연계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검진 예약 시 모바일 사전 문진 URL 자동 발송은 물론 원내 방문 시 태블릿 문진도 가능하며, 문진 결과는 EMR인 오름차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검진 결과 자동 입력으로 결과 파일 생성과 자료 연계에 의한 검진 청구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건강검진 기능은 오름차트 전용 브라우저 외 웹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회사측은 “국가건강검진 사이트와 전자차트에서 이중으로 관리되던 검진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계함은 물론이고 종이로 관리하던 문진 데이터의 차트 데이터로의 통합, 모바일·태블릿·웹페이지 등의 다양한 사용자 접근 채널 제공 등 더욱 풍성해진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통해 병원 행정의 효율화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다랑쉬오름의 개발을 총괄한 박찬희 공동대표는 “지난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내시경 장비와 직접 연동되는 이미지 캡처와 뷰어 기능을 오름차트에 기본으로 내장해 이비인후과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다랑쉬오름은 영유아 검진을 포함한 국가건강검진의 ▲예약 ▲문진 ▲검진 결과 자동연동 ▲검진 결과 통보 ▲청구 등 전 과정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한다”며 “클라우드 EMR 최초로 지원돼 검진 내과와 소아청소년과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검진 병원에서 마약과 향정 약제 원내 취급 시 마약류 관리는 필수이기 때문에 다랑쉬오름에서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며 “마약류의 구입, 투약, 폐기, 양도, 양수 보고 업무가 편리해졌다”고 덧붙였다.